광주 우치동물원 아기동물먹이주기체험장이 24일 문을 열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 우치동물원 아기동물먹이주기체험장이 24일 문을 열었다.
체험장은 동물과 가까이서 교감할 수 있게 조성돼 어린이들이 넓은 나무울타리 틈 새로 어린 양과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 있게 됐다.
새로 개장한 체험장에는 장난기 많은 어린 염소들이 지붕 위까지 올라가 놀도록 공중다리를 설치해 동물들의 행동풍부화(엔리치먼트 enrichment) 증진과 관람객들에게 생태적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치동물원은 지난 5월1일 무료 개방한 후 지난 7월 1회 추경에 11억원을 추가 확보, 올해 총 25억원의 예산으로 낡은 동물사를 개축하는 시설개선사업과 노후한 조경․휴양․편익시설 등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기동물먹이주기체험장 개장은 동물사 시설개선사업의 본격 추진에 따른 첫 성과로, 지난 10월 공사를 시작했다.
우치동물원은 코끼리운동장 확장과 원숭이사 개축 공사와 조경․휴양․편익시설 조성 공사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설계와 공사 발주 중에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