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 시청 운동장에서 ‘2015 인천김장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한창원)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가 공동 주관하고 이마트 인천권역·신한금융그룹·티브로드 인천방송·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가 후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김장나눔대축제에는 이마트·신한금융그룹 인천본부·티브로드,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 임직원을 비롯해 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가해 3만1000㎏(10㎏박스 3100개 분량)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김장 비용은 참여 기업·단체의 후원금과 함께 인천시청 공무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하의 우수리돈을 기부해 조성한 모금액으로 충당했다. 김장나눔대축제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사회복지시설 58개소(8000㎏)를 비롯해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재가 저소득층 2300명(2만3000㎏)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김장나눔대축제 행사와 별도로 기업·단체·개인 등이 김장나눔을 희망하는 경우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인 ‘행복나눔 인천(http://www.happyincheon.or.kr)’을 통해 접수받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공헌 기업·단체들이 김장나눔행사를 개별적으로 하던 것을 연합해 개최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고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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