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기업의 민간투자를 받아 도내에서 직접 제작한 대형 풍력발전기를 30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25억원을 들여 현대중공업이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설치한 1.65MW급(1기) 풍력발전기는 70m 높이에 날개 길이가 38m이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기업의 민간투자를 받아 도내에서 직접 제작한 대형 풍력발전기를 30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총 25억을 들여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설치한 1.65MW급(1기) 풍력발전기는 높이 70m, 길이 38m이다.
풍력발전기는 바람을 활용해 연간 1천807M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700가구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10년생 잣나무 17만 그루의 CO2 저감 효과와 연간 60만L 원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규모이다.
아울러 테마파크 풍력시험동에서는 12월부터 두산중공업이 3MW급 탄소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시작하고 ㈜삼원밀레니어는 소형 20KW 풍력발전기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대중공업(시스템), 케이엠(블레이드), 대림C&S(하부구조물)등 대형 풍력부품 제조업체 및 풍력시스템 업체 다수가 포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풍력발전기 설치를 통한 풍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술 경쟁을 높이고, 전북을 풍력수출 시장 중심지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