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쌀인 대숲 맑은 유기농쌀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전남도는 담양군의 대표 브랜드쌀인 대숲 맑은 유기농쌀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담양 금성농협이 전남도가 지원하는 개별 바이어 초청 사업을 활용해 계약을 성사시켜 이뤄졌다.
수출 물량은 2t이며 미국 대형 유통점인 H-mart를 통해 다음 달부터 판매된다.
최근 쌀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 유기농 쌀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쌀과 함께 담양 한과와 장류 등 전통식품도 미국에 수출된다.
담양군과 금성농협은 쌀 판매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판촉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수철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벼 재배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최근에 수출길이 열린 중국 등 다양한 시장을 상대로 공세적 해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