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29일 오후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피신 중인 조계사를 방문해 도법 스님과 면담을 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오는 12월 5일로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대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시위보장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방문을 마친 뒤 새정치연합 측은 “12월 5일 2차 집회는 평화적인 시위로 진행돼야 하며, 정부도 평화적인 집회 시위를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는데 양측이 의견을 같이 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면담 내용을 전했다.
또 “평화적 집회시위가 되도록 스님들이 현장에 나가 ‘인간 벽’을 만들기로 했다”며 ‘당에서도 의원들이 참여해서 평화적인 집회 보장이 되도록 양측을 중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