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빅 보드’란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재난정보를 한 번에 분석하고 대응하는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말한다.
CCTV 영상과 기상정보, 인공위성 영상, 재난 이력 등 각종 재난 관련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지도위에 표출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스마트 빅보드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로 연말부터 재난 CCTV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통합시스템은 도내 재해위험지구의 계곡이나 하천 등에 설치된 재난감시 CCTV(109대)의 영상을 항상 모니터링하게 된다.
특히 추후 구축될 스마트빅보드와 연동 재난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위기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이어 2~3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스마트빅보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 CCTV 정보와 도내 곳곳에 설치한 풍향·풍속계, 지진가속도계, 수위계의 정보 등 모든 재난관련 정보를 실시간 통합·분석해 전자지도(GIS)기반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재난·안전사고 관련 데이터도 실시간 분석해 현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 해당 지역의 피해 규모나 조난 요청 등을 빠르게 파악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재난CCTV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전북도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공무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최병관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스마트빅보드가 도입되면 종합적인 상황판단과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재난사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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