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규(왼쪽)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30일 타타모터스 상감나트디게 대표에게 송하진 도지사의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인도의 3대 기업인 타타그룹의 계열사인 타타모터스에 새만금 지구에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타타그룹의 푸네 자동차 공장을 찾아가 새만금지구의 미래가치에 대한 설명과 추가 투자를 당부했다.
이 정무부지사는 지난 2004년 3월 대우상용차 군산공장을 인수한 업체이기도 한 타타그룹을 찾아 임원들을 만나고 군산공장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타타그룹 회장 등의 군산 타타대우상용차 공장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도의 3대 그룹에 속하는 타타그룹은 고용인원 58만명, 연 매출액 1,000억 달러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 철강, IT 등 세계 곳곳에 100여개 이상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푸네공장은 종업원 2만여명, 연 26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자동차연구를 총괄하는 디자인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타타그룹 임원들은 이 정무부지사의 새만금개발사업 설명과 동영상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질문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타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은 연 2만대의 중·대형 트럭과 모튬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