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수탁기관 심사 결과, 1순위로 우석학원, 2순위로 원광학원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1명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은 사업계획서, 수탁기관 능력, 운영 주체 신뢰성 등 3개 분야를 심사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비전과 발전방안, 최고경영자의 전문지식과 열의에 대해중점을 두고 심도있는 평가가 이뤄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도는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인 학교법인 우석학원과 협약을 진행하고, 결렬 시 2순위인 원광학원과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접수 마감 결과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와 우석학원, 원광학원, 전주대 산학협력단 등 4곳이 응모,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다.
2001년 문을 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138석 규모의 모악당을 비롯해 연지홀(714석), 명인홀(206석), 노천극장(7천석), 국제회의장(250석) 등을 갖추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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