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산림분야 기관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숲 속의 전남’ 위상을 대외적으로 크게 높혔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한해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6개 평가에서 기관표창을 휩쓸어 포상금 1천600만원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제공>
[일요신문] 전남도가 산림분야 기관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숲속의 전남’ 위상을 대외적으로 크게 높혔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한해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6개 평가에서 기관표창을 휩쓸어 포상금 1천600만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매년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는 지자체 합동평가는 나무심기, 숲가꾸기, 민간참여 도시녹화운동, 산림피해 최소화, 사방사업, 산림 병해충 방제 등 7개 세부지표를 평가한다.
도는 정부 산림정책 방향에 충실한 것을 비롯해 민간참여 도시녹화운동과 숲 돌보미 사업, 기업 숲 조성 등을 통해 민간 참여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을 공원같이 만들기 위해 소득 숲과 경관 숲을 조성하는 등의 숲 가꾸기를 실시했다.
아울러 생활권 중심의 사방사업과 산림재해 방지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 산불대응체계 구축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 끝에 전남도는 올해 제9회 녹색도시 우수사례, 제1회 친환경 벌채 우수사례, 녹색자금 기관평가 우수상, 제10회 전국 산림생태복원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으로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추진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관표창을 대거 거머줬다.
도는 앞으로도 22개 시군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도 브랜드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도민들의 행복과 건강, 복지를 숲에서 찾을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도민과 산주가 필요로 하는 산림시책으로 30~50년 이후 미래를 생각하는 산림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