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스 캡쳐
교육부는 조선대에 4일까지 사건의 경과와 학생들의 상황 등 이에 대한 학교의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학교 측에 사실관계를 왜곡하면 후속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민원이 쇄도했다”면서 “학교 측의 답변을 들은 뒤 추후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해자인 남자친구로부터 4시간 넘게 감금·폭행당한 피해자는 학교 측에 가해자를 격리·분리시켜줄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은 이를 ‘연인 사이의 일’로 치부하며 외면했다. 또,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가해자에 대한 처분을 미루겠다고 대응하며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