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실사단으로 광주시를 방문한 데일 핸슨(Dale Hanson) 호주 제임스 쿡 대학교 의대교수 등을 접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가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스웨덴 스톡홀롬)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2~3일 이틀간 광주시청과 관련 기관 4곳에서 보고회를 열고 현지실사를 받는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실사단은 데일 핸슨(Dale Hanson)호주 제임스 쿡 대학교 의대교수(국제 실사위원), 조준필 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장, 배정이 인제대 국제안전도시연구소장 3명으로 구성됐다.
실사단은 2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7개 항목)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안전도시사업 총괄보고’를 듣고 윤장현 광주시장을 접견했다.
오후에는 여성발전센터에서 학교안전·도로교통사고예방·자살예방 등 3개 분과위원회 보고를 받고 시청사 내 안전체험관과 자살예방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3일에는 노인낙상사고예방분과와 여성·청소년·아동폭력예방분과, 재해·재난사고예방분과 위원회 보고를 받고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동구 금동 안심구역을 찾아 안전증진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안전도시 조례제정, 안전도시 기본계획 수립, 6개 분과위원회 구성‧운영, 분야별 안전증진 프로그램 추진, 국제안전도시 공인신청서 제출 등을 추진해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수원, 창원 등 10개 지자체를 포함해 31개국 347개 도시가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시가 공인을 받으면 광역지자체로는 부산시, 제주도에 이어 3번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의 안전도시사업은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사고 손상 감시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위험 연령‧환경‧계층에 대한 안전증진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