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위터
<오마이뉴스> 사진부는 이날 트위터 계정에 방독면과 헬멧을 쓰고 있는 기자의 사진을 올렸다.
기자는 “오마이뉴스 사진기자들의 이런 준비가 그냥 ‘호들갑’으로 끝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달 14일에 열렸던 1차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최루액 성분인 파바(PAVA)라는 유해물질을 물대포에 섞어 집회 참가자들에 퍼부었으며, 이를 맞은 농민 백남기 씨는 아직까지도 중태에 빠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이같은 강경 대응이 2차에서도 일어날 것을 우려해 방어를 준비 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번 2차 민중총궐기 대회는 ‘생명과 평화의 일꾼 백남기 농민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