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1962년에 태어났으며 광주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사회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1985년 개화자동차(현 쌍용그룹)에 입사해 평택공장에서 근무했던 그는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을 설립해 추진위원장을 지냈다. 2008년에는 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 지부장에 당선됐다. 이듬해 4월 쌍용자동차가 2646명을 정리해고하자 경영정상화 내용을 발표했다. 한 달 뒤인 5월 철회 요구를 한 뒤 77일 동안 농성을 벌였다. 당시 한 위원장은 농성 주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아 2012년에 만기 출소했다.
한 위원장은 교도소를 나서며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기업) 편을 들면서 노동자들을 억압한다”며 “이런 것을 바꿔가는 게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출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출소 직후에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에 대한 국정조사와 해고자 복직,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50m 고압 송전탑 위에서 171일간 고공농성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26일 한 위원장을 2015년 하반기 총파업 공약을 내걸고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37만 3742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한 위원장은 51.62%의 득표율로 8기 11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장 선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정리해고와 계약해지 걱정 없이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
‘171일’ 송전탑 농성 주인공
사회 많이 본 뉴스
-
‘뉴토끼’ 잡아도 끝 아니다…불법 웹툰 사이트, 독버섯처럼 번지는 까닭
온라인 기사 ( 2026.04.30 15:28:45 )
-
[인사] 서울미디어그룹 민병관 ㈜시사저널사·㈜시사저널이코노미 대표이사 선임
온라인 기사 ( 2026.04.30 15:43:12 )
-
[부고] 이명구(디스패치 대표)씨 빙부상
온라인 기사 ( 2026.04.30 09:18: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