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 한해 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자체 사회복지 부문 시책 추진 평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자치구는 올해 보건복지부 등이 실시한 10개 평가에서 대상 4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5개 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광주복지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광주시청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가 올 한해 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자체 사회복지 부문 시책 추진 평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자치구는 올해 보건복지부 등이 실시한 10개 평가에서 대상 4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5개 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광주복지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포상금은 1억8500만원이며, 담당 공무원 9명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광주복지기준 마련 등 각종 사회복지정책을 자치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민선 6기 복지시책의 추진 방향을 ‘시민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으로 설정했다.
올해 수상 내역을 보면,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주관한 사회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20개 우수사례 중 광주시의 ‘고려인 주민 광주공동체 정착지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에서는 광주시와 남구가 ‘우수 기관상’을 차지했다.
광주시와 협력 추진한 자치구의 성적은 더욱 빛났다. 보건 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분야별 평가에서 3개의 ‘대상’을 휩쓸었다.
복지전달체계 개편 부문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 인적안전망 강화부분야에서 서구 ‘대상’, 북구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장 밀착형 공공복지서비스 제공기반 구축을 위한 읍면동 복지기능 분야에서 광산구 ‘대상’, 서구 ‘우수상’을 수상, 지역사회협의체 활성화 분야에서 서구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복지행정 효율화 부문의 부적정 수급 적발․환수 노력 및 확인조사 이행 분야에서 서구가 ‘우수상’을, 역점사업 이행 부문의 독거노인응급 안전 장비 설치․점검 분야에서 남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영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내년부터는 최근 출범한 광주복지재단을 통해 본격적인 광주형 복지정책 모델과 소외계층 체감형 복지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