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독거노인 등 1천500여 세대에게 훈훈한 겨울 나눔 실천
전남도는 숲가꾸기 사업 가운데 수집된 산물을 활용, 연말까지 도내 1천500여 세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와 곡성군, 구례군은 204세대에게 1천53㎥의 화목용 땔감을 지원했다. 다른 시군에서도 이달 말까지 올해의 목표량인 7천500㎥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경로당이나 독거노인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산물수집장에서 땔감으로 직접 제작해 집에 전달해주고 있다.
땔감이 필요한 소외 및 취약계층은 해당 지역 산림부서나 읍면동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에도 도내 독거노인 등 1천 300여세대에 5천300㎥의 땔감을 전달했다.
숲 가꾸기 사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제공은 물론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사업이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숲가꾸기 지역 내 산물을 자원화하는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훈훈하고 정감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땔감을 화목연료로 지원하는 등의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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