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동부산악권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보건센터가 남원의료원에 들어선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하기관인 남원의료원에 총 33억여원을 들여 5층 병동을 개축해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신설한다.
특히 산모·신생아 가정 간호 등을 전담하는 보건센터를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
병동은 산모들이 산후 조리를 할 수 있도록 황토방으로 만들어진다.
또 남원과 임실, 순창 지역 임신부를 위해 24시간분만 의료서비스를 하며 결혼 이주여성 산모를 위해 통역서비스도 도입한다.
이와 별도로 도는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 고창 등 8개 군(郡)지역 임신부의 산전 진찰과 분만을 위해 교통비를 지원한다.
분만은 10만원, 산전 진찰은 4만원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