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대 문세연(사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15 아시아-유럽 플라스마 표면 공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 Silver)을 받았다.
문 교수는 이 공학회에서 플라즈마-표면 상호작용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4명의 수상자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문 교수는 전북대 플라스마-소자응용연구실을 운영하면서 플라스마를 이용한 표면특성 제어, 농식품의 저장성 향상 응용 연구, 차세대 핵융합발전을 위한 대면재료 코팅 연구, 새로운 나노물질인 질화보론 나노튜브의 대량생산 연구 등에서 성과를 내온 점을 평가받았다.
또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위탁 받은 플라즈마 반도체 공정 연구에 대한 과제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전북대 부임 이후 17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
문 교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한 플라스마-소자응용연구실 구성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플라스마를 이용한 반도체 소자와 기능성 재료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상은 아시아-유럽 플라스마 표면 공학회가 연구 역량이 우수한 젊은 과학자에게 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