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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한 A(51)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B(5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오후 10시 5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른 곳은 아이스크림 가격이 200원인데 왜 이곳은 값을 비싸게 받냐”며 편의점 종업원을 폭행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밀어 넘어뜨리고 순찰차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50%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편의점에서는 제값을 받는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경찰관에게 욕설한 것도 모자라 폭행하고 순찰차까지 파손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