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초청 사회적 경제 특강...“지역의 시대 도래 경제적 선순환구조 구축” 강조
김 시장은 이날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초청, 특강에서 “국민의 시대가 가고 시민의 시대가 오고 있다. 국가의 이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 바로 전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도시는 시민들을 담는 그릇으로, 그릇이 같아진다는 것은 시민들의 삶도 똑같이 복제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매년 700~8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처럼 전주가 정체성을 찾아 꼭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낼 때 전주만의 경쟁력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주는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상인이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곳으로 대기업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가 무너지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공동체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가족, 마을이 직·간접은 영향을 받아 도시 전체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전주시는 대기업 등 외부의 거대자본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 즉 독립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비 사회적경제 활동가인 지역대학 인재들이 건전한 시장경제 영역과 함께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전주형 독립경제의 대들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전주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조건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전북대 상대는 자체 발전기금을 활용, 지난 10월부터 글로벌 사회적경제 인재 발굴과 글로벌 사회적기업 체험을 위한 전문가 특강, 창업 지원, 투자유치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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