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일까지 초, 중, 고 37곳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80회의 찾아가는 역사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역사특강에는 근로정신대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이국언 대표 등 4명이 강사로 초빙됐다.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해석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 다원화된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자 추진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찾아가는 역사교육’을 신청했던 월곡중 윤미량 교사는 “멀게만 느껴지는 역사를 지금의 상황에서 학생들이 직접 바라보며 행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역사특강에 대한 학생․교원들의 높은 관심과 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를 바라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도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