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11일 광주김치타운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지역본부 봉사단, 푸드뱅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연말 따뜻한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용한 배추와 양념은 기부받은 것으로, 담근 김치 850㎏은 푸드뱅크 차량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100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0월말 현재 푸드뱅크 사업으로 32억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받아 소외계층 3만6천여 명에게 제공했다.
이번 행사도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광주지역에는 1개의 광역푸드뱅크, 15개의 기초푸드뱅크, 3개의 푸드마켓 등 19개 기부식품제공사업장이 운영중이다.
식품기업이나 기부자로부터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민 시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푸드뱅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부식품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불어 사는 광주를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