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수목의 휴면기인 겨울철은 가지치기의 적기로서 신풍택지를 비롯한 도심권 일원 은행나무 가로수에 대해 실시한다. <김제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김제시가 겨울철을 맞아 도심권 일원에 가지치기작업을 시행한다.
14일 김제시에 따르면 수목의 휴면기인 겨울철은 가지치기의 적기로서 신풍택지를 비롯한 도심권 일원 은행나무 가로수에 대해 실시한다.
가로수는 삭막한 도시환경에 생기를 불어넣고 경관가치뿐만 아니라 여름철 온도저감, 도심 대기 정화, 방음·방풍·방사 등의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상가 및 주택가 등 일부지역에서는 가로수의 성장으로 인한 생활불편 사항도 발생돼 왔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시 전역에 걸쳐 매년 연차적인 가지치기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가지치기작업으로 도심권 가로수로 인한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경관적인 수형조절은 물론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수세를 회복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가로수 덕분에 다방면으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시민들도 가로수에 애정을 가지고 공익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주기 바라며, 가지치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