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 팔복동의 철길 주변이 설치예술 중심의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팔복동 철길 주변의 폐공장과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철길 명소화사업은 전주휴먼플랜 5G 정책 중 더 위대한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그레이트(Great) 전주’에 포함되는 사업이다.
시는 현재 비정기 열차 노선인 전주 송천역∼전주페이퍼(옛 한솔제지·1.4㎞) 구간 일대를 새롭게 정비하고 노후 건축물 등을 최대한 살려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루 6-7회 열차가 오가는 철길 옆 금학천은 폭을 넓혀 생태 축과 연결하고, 철길 양편으로 늘어선 20∼30 m높이의 가로수 숲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주 산단 쪽에 있는 옛 카세트공장인 ‘쏘렉스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소리와 관련한 문화 공간 또는 설치미술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전주시는 ‘팔복동 철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현재 서남부권에 비해 각종 인프라와 편의시설 등이 열악한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팔복동 철길을 관광명소화하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부권 쪽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엽 전주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철길 명소화사업을 통해 그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