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떠이닌성과 양 도시의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 9월 김해시 국제교류 담당부서 실무진이 베트남 떠이닌성을 방문해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 의사 전달 및 실무협의를 한 데 이어, 응웬탄녹 부성장 등 대표단이 김해시를 방문하게 되면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전개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해시와 떠이닌성은 양 도시 간 교류협력사업(특히, 농업기술분야)과 민간경제 교류를 확대해 공동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윤성혜 김해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협약식은 가야왕국의 발상지이며 급속한 경제성장의 중심지인 김해시와 베트남의 현대화와 발전을 이끄는 주역인 떠이닌성과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자리”라며 “양 도시의 민간 교류협력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떠이닌성 대표단은 협약 체결식 외에 동상동전통시장 방문, 가야테마파크와 문화의 전당 등 관내 문화시설 견학 등 4일간 김해시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떠이닌성은 베트남 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110만 명에 면적은 4,028㎢에 달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