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점, 산타 포토 타임/ 센텀시티점, 새해소망트리 등 진행
롯데백화점 동래점 8층 특설매장에서는 3명을 선정해 새해 소망을 지원하는 <산타마을 새해 소망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요신문] 2016년은 60갑자(10간 12지로 표현되는 년도의 표기방법)로 볼 때 붉은 색을 상징하는 병(丙)과 원숭이의 신(申)이 조합된 병신년이다. 다시 말해 ‘붉은 원숭이 해’다.
이러한 병신년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에서도 준비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지난 4일부터 8층 특설이벤트 홀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마을 조성과 함께 2016년 새해소망상자 3개를 비치하고 고객들의 소원을 접수 받아 진심 어린 소망을 지원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새해소망상자 접수 방법은 오는 25일까지 8층 특설이벤트 홀에 마련된 소망메모지에 새해 이루고자 하는 소망과 그 사연을 적어 원하는 소망박스 안에 넣으면 된다.
새해 소망박스 이벤트 열흘간(12. 4.~12.13.)의 사연을 중간 집계해본 결과, 총 접수된 건수는 500여건에 달했다.
1위는 134건을 차지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었으며, 2위는 94건으로 자신이 갖고 싶은 선물을 소망한 것이었다.
3위는 이웃·친구·연인 등 지인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74건을 차지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자신이 갖고 싶은 선물의 경우, 바르셀로나 현지에서의 축구 경기 관람, 멋진 아파트 한채, 아이돌 그룹 엑소와 만나 악수하기, 미스코리아 당선, 노벨의학상 받기 등 자신의 꿈과 목표가 나타난 소망과 재치있는 사연도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여행가기, 남자친구 사귀기, 군대 잘 갔다 오기, 다이어트 하기 등 다양한 소망사연이 접수되기도 했다.
동래점은 오는 30일 접수된 사연 중 진실하고 간절한 바람이 있는 새해 소망사연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명을 선정, 이들의 새해 소망 이룸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광복점에서는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1층 정문홀에서 당일 구매고객대상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핀란드 공인산타와 하는 포토타임’을 가진다.
센텀시티점도 26일부터 1월 10일까지 ‘새해福소원트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신주현 영업지원팀장은 “지금까지 부산지역민과 함께 해온 시간만큼 2016년 새해에 그들의 소망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새해에도 지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발전하는 롯데백화점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