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지난 12월 17일 <돌직구뉴스>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조사 이래 처음으로 ‘안철수’가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주 탈당과 맞물려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주보다 9% 급상승하며 14.8%로 지난주까지 3위였던 ‘박원순’(10.3%)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주째 정체하고 있는 2위 ‘문재인’(17.8)과의 차이도 3%로 좁혀졌다. ‘김무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27.4%로 지난주(26.9%)보다 소폭 상승하며 1위를 사수 했고, 4위 ‘박원순’은 지난주보다 3.7% 급락했다.
두 번째로 지난 13일 있었던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에 대해 ‘잘한 일이다’는 의견이 55.2%로 나타났다. 이어 ‘잘못한 일이다’는 의견이 33.2%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 11.6%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 지역, 전 연령에서 ‘잘한 일이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연령별로는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더욱 우세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새정치민주연합’지지층의 경우 ‘잘한 일이다’ 36.2%, ‘잘못한 일이다’ 56.6%로 나타나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무당층’의 경우 ‘잘한 일이다’ 54.8%, ‘잘못한 일이다’ 31.6%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표’라는 의견이 40.4%로 나타났다.(‘잘모름’ 3.4%) 지역별로는 ‘호남권’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층에서 ‘문재인 대표’를 선택한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지역별로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연령별로 ‘40대 이하’에서는 ‘안철수 의원 본인 책임’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지지층의 경우 ‘안철수 의원 본인’이라는 의견이 53.4%로 우세하게 나타났으나, ‘무당층’의 경우 ‘문재인 대표’ 36.1%, ‘안철수 의원 본인’ 33.5%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팽팽한 의견을 보였다.
박근혜정부 국정지지도에 있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8.2%(지난주 51.3%),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1.3%(지난주 37.3%)로 나타남(어느 쪽도 아님 9.3%, 모름/무응답 1.3%) 지난조사에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1%p 하락한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12월 15일-16일 이틀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56명(총 통화연결 23,141명, 응답률 4.5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이다.
오차보정방법: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4년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