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 18알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네티즌 사이에서 비싼 등록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생은 팻말을 통해 “집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비대한 등록금이 짐이 되어 휴학을 하게 됐다”며 휴학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단지 공부하고 싶을 뿐이다. 철학과 문학 등의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싶을 뿐”이라면서 “우리는 왜 수업료를 내며 교육받아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교육은 누구나 누려야 할 국민의 기본 권리”라며 “지혜를 쌓는 것에 돈이 장애물이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할 젊은 층이 맘껏 공부할 수 있어야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014년 대학 재학생 약 220만 명 가운데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약 112만 명으로 55.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절반’의 등록금을 내게 된 수혜자는 2014년 기준으로 재학생 220만 명 중 65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3명 중 1명꼴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자료= 교육부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