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지역 침수지역 피해 예방 위한 하수관거 설치 작업으로 오는 22일부터 광주 무진대로 일부 차로에서 차량통행이 추가 제한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쌍촌동 우미아파트 뒤편에서 버들주공교차로 구간 편도 8차로 중 2개 차로를 내년 3월까지 통행 제한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무진대로 기아자동차 남문 앞에 이은 추가 제한이다.
또 공사 구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버들주공 교차로에서는 무진대로 본선부에서 상일로 방향의 우회전과 계수사거리에서 진입한 차량의 버들주공 방향 좌회전을 금지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안전한 차량 통행을 위해 공사 구간 운행 속도를 시속 50㎞로 제한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노선에 공사 구간 우회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언론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3월 착공한 이번 공사는 백운광장과 무등시장 주변, 서석고와 기아자동차 주변 저지대 등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수관거 설치 작업이다.
총 사업비 478억원을 투입해 남구 주월동에서 서구 치평동 광주천 간 하수관거 5.9㎞를 신설하며, 내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상습 침수지역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공사이다”며 “시민들이 공사 구간을 우회하는 등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