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목포시가 지난 18일 세라믹산단 분양기업 (주)세원하드페이싱 양산화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시의장, 도·시의원, (주)세원하드페이싱 곽찬원 대표와 임직원, 인근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목포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목포시가 지난 18일 세라믹산단 분양기업 (주)세원하드페이싱 양산화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시의장, 도·시의원, (주)세원하드페이싱 곽찬원 대표와 임직원, 인근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4천891㎡의 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640㎡ 규모로 51억원의 건축비와 장비설치비를 들여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2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주)세원하드페이싱은 전주에 본사를 두고,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고용인원 87명, 연매출 2백억원대의 우량 중소기업으로 목포에 투자하는 제4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세라믹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동에서 창업보육을 받아왔다.
올해 5월 세라믹산단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세라믹산단에 공장을 건설 중인 삼화양행도 세라믹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한 기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준공해 5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두 기업의 입주는 조선내화, 행남자기, 보해양조 등 대표하는 향토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난 상황에서 7년 만에 우량기업의 목포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평가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세라믹산업지원센터에서 성장·보육한 기업이 사업화에 성공하고, 사세를 확정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해 승승장구하는 기업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