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무인비행장치 안전성검증 시범사업’ 공모 최종 선정
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의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서 드론 전용공역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말까지 2년간 드론의 비행 실험이 가능한 전용공역을 구축하고 국토조사와 지적측량 등의 분야에 드론의 활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전주시가 제출한 무인비행장치 전용 시범공역은 완산체련공원 일대 10㎢로, 이곳에서는 앞으로 안전대책 수립 후 현행법상 제한된 드론의 야간·장거리·고고도 비행 등이 허용된다.
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호정솔루션, 대영측기, 성진에어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범공역에서 국토조사와 시설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소재 및 3D 프린팅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현장행정, 가상체험(VR) 중심의 지역특화산업과 융복합한 창조기업을 육성·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증가할 드론관련 행정수요를 위해 인증·교육센터, 시험장, 무인비행체 연구센터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드론을 활용,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 가상체험 관광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지 선정으로 국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드론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면서 “드론 기업의 유치와 응용 기술개발로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토부 공모에선 전주시와 부산, 대구, 강원 영월, 전남 고흥 등 5곳이 선정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