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전남은 13년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품질 브랜드 쌀이 선정된 지역으로 꼽혔다.
전남도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5년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전남쌀 4개 브랜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쌀은 강진군농협 ‘프리미엄 호평’·해남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무안군농협 ‘황토랑쌀’(은상), 영암군농협 ‘달맞이쌀 골드’(동상) 등 총 4개 브랜드다.
이와 별도로 보성군농협의 ‘녹차미인쌀’은 12대 브랜드와 별도로 ‘지역을 빛낸 쌀’로 선정되는 등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품질 브랜드 쌀이 선정된 지역으로 꼽혔다.
이로써 전남쌀은 전국 브랜드쌀 평가가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된 이후 13년 동안 줄곧 최다 선정되는 영예를 놓치지 않았다.
2003년 4개, 2004년 4개, 2005년 4개, 2006년 5개, 2007년 5개, 2008년 4개, 2009년 4개, 2010년 5개, 2011년 4개, 2012년 4개, 2013년 6개, 2014년 5개, 2015년 4개 등 많은 전남 브랜드 쌀이 전국 12대 고품질 쌀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수 브랜드 쌀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한·중 검역협정 타결에 따라 전남의 고품질쌀을 중국에 수출하는 한편 해남 옥천농협이 농림부가 중국에 추천하는 전국 6개 쌀 가공공정에 선정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박경곤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쌀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은 행정기관과 생산자 단체가 힘을 모아 고품질 쌀 생산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전남쌀 판매 확대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양재동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생산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