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 조감도
[일요신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지의 효율적 활용과 국가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3,721억 원 규모의 국유지 위탁개발사업 3건을 새롭게 착수한다.
캠코는 지난 23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승인 받게 됨에 따라 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 개발, 용산구 ‘용사의집 재건립’, 충남 태안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캠코는 해당 국유재산을 민·관 복합시설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종합의료복합단지(2단계)’는 1961년 건립 후 노후화된 ‘국립서울병원’ 2단계 개발부지에 1,68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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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2층~지상20층 규모의 의료행정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12개 민․관 의료 관련기관이 입주함에 따라 업무 시너지 효과 및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울 용산구 용사의집 조감도
용산역 옆 ‘용사의집 재건립’은 기존 시설에 1,565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노후화된 건물을 지하 7층~지상 30층 규모의 군인 출장숙소, 복지시설과 민간임대시설로 재건축해 도심 국유지의 활용가치 제고 및 주변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은 충남 태안 소재 연수원 부지에 475억 원을 투입해 정부부처·공공기관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통합연수원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설 집약을 통해 재정을 절감하고 이용기관이 부담하는 이용료·숙박비는 투자비에 충당된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캠코는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활용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현재까지 12건의 위탁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재정절감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