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는 국산마 최초로 2013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를 연거푸 석권하며 2013년 연도대표마에 등극했던 ‘인디밴드’가 지난 2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은퇴식을 갖고 정든 경주로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정영식 마주는 인디밴드 은퇴식을 기념해 애마 이름으로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사진>
기부금은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점자도서관 건립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고 고통을 겪게 되는 중도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겨울철 가정 긴급지원금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