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활민원 현장점검으로 시민불편 없앤다

시민 불편사항,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위해요소 등 2천500여건 신속 정비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생활민원 현장점검팀 운영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줄여나가고 있다.
 
전주시는 올해 생활민원 현장점검팀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2천500여건의 생활민원을 점검·처리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노후·파손된 도로, 교통, 하천시설물 정비 1천500건과 공원·녹지시설물 정비 300여건, 생활 쓰레기, 불법광고물(공공표지판) 정비 등 500건, 기타 200건 등 2천500여건의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시는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그간 주민 신고에 의존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는 선제적인 현장점검과 정비를 펼쳐왔다.
 
특히, 시가지의 간선도로 생활민원 처리는 물론 민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면도로와 시 외곽지역, 시·군·구 경계지역 등 매주 수시 점검을 실시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창설된 전주시 생활민원 현장점검팀은 민원수요를 조기 해소하기 위해, 시기별(계절, 야간)·테마별(축제, 행락철)·사안별 특화된 현장점검을 실시해왔다.
 
이뿐만 아니다. 시는 생활민원 현장점검을 차량을 이용한 도로 순찰을 기본으로 시내 구석구석을 순찰해 시민 한사람이라도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순찰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발견된 민원현장은 위험성이 높은 민원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처리토록 조치했다.
 
다수의 처리부서가 연계된 복합 생활민원은 담당부서와의 합동점검으로 처리 절차와 방법 등을 협의해 처리했다. 
 
이일홍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내년에도 자연재해 및 도로·교통, 어린이․노인 안전시설물 관리 등을 중심으로 시민생활 불편이 없도록 생활민원 현장점검에 최선을 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