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공.
[일요신문] 전북대학교는 학생들의 창의적 공학 설계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 ‘CBNU-LINC 산학협력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진수당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제작한 91점의 캡스톤디자인 작품들과 LINC 사업단 지원을 통한 성과물 23점의 발표와 전시,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환경·에너지, 복지, 안전·위생, 문화·생활 등의 다양한 분야의 학생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전북대 가족회사의 CI, BI, 글로벌 마케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성과물에 대한 전시 및 평가도 이뤄졌다.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전시작 중에서는 전자공학부 조믿음 학생(4학년) 외 4명이 선보인 ‘오! 나의 수액님’이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병원에서 수액 투여 시 혈액 역류를 감지해 2차 의료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실용적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지원한 11개 업체들의 성과물에 대하여 전시와 평가가 이뤄졌다.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일반분야의 (주)제이온과 특성화분야의 (주)윈드밸리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제이온은 동결건조 기술을 활용한 유아 및 어린이 블록형 요거트 과자를 개발하여 제품의 수출성과가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주)윈드밸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용 기상환경 측정 데이터 수집 장치를 제작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설경원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캡스톤 디자인은 실무중심의 공학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우리 대학이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생이 함께 하는 CBNU-LINC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