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 역대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개봉 첫 주 1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개봉 2주차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현재 관객 600만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히말라야>가 영화 속 등장하는 원정대의 폭풍 먹방 스틸,이 화제다.
‘엄홍길’ 대장(황정민)의 집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홍길’의 눈치를 보며 라면을 먹는 ‘무택’(정우)과 ‘정복’(김인권)은 원정대에 합류하기 위해 무전취식까지 마다하지 않는 막내콤비의 남다른 패기(?)가 웃음을 선사한다. 가족들에게 직접 삼겹살을 구워주는 ‘엄홍길’ 대장의 다정다감한 미소에는 원정대를 이끄는 강인한 면모와는 상반된 훈훈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단골 식당에서 얼큰한 ‘닭한마리’ 국물에 막걸리를 마시며 회포를 푸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원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통해 생사고락을 함께 한 원정대의 끈끈한 우애가 전해진다. 그리고 한국에서 공수해온 라면 스프, 일명 ‘마법의 가루’를 넣어 만든 ‘엄대장 표’ 커리맛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조명애’(라미란)와 네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나와서 바로 닭한마리 먹으러 뛰어 갔다”, “평소에 자주 먹는 닭한마리가 영화 속에 나오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정우, 김인권이 제일 귀여웠던 장면은 라면 먹다가 삼겹살 먹으러 맨발로 뛰어나갈 때!” 등 침샘을 자극하는 원정대의 먹방 장면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감동 실화가 선사하는 뜨거운 눈물, 한국 영화 사상 전례 없는 도전, 배우들의 진심을 다한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히말라야>는 지난 16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