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대상 건축물은 순천 덕암동 일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의료시설(병원)이다.
이곳은 사업성과 주변 정비 및 활성화 효과, 지자체 추진 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시범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이 건물은 지난 2011년 4월 허가를 받고 2012년 11월 착공해 지하 터파기 공사 중(공정 5%) 중단돼 3년 1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이번 선도사업 지정으로 위탁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방치된 건축물을 감정평가 금액 내에서 협의보상 및 수용 방식으로 취득해 중단된 건축물을 완공하거나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방안 또는 건축주의 사업 재개를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비 방식을 시도할 계획이다.
건축물 활용은 기존 건축물의 용도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업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변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변경하는 방향도 검토한다.
선도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생길 경우 정비사업기금에 적립되며, 이는 타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순천 장기 방치 건축물 선도사업 선정으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도민의 안전 확보와 도시경관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