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지역의 적정성, 사업계획 명확성, 사업수행방법 등을 세밀하게 평가해 전국 선정 2개소 중 1순위로 남해군(수협)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실시 설계비 7억 5천만 원을 포함해 3년간 총 15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1차년도인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차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냉동·냉장시설, 위판장, 판매·연구시설, 가공시설 및 유통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으로 생멸치 등 남해군 특산품의 유통체계 다변화로 어가의 안정적인 원물공급처 확보 및 일시 대량 어획으로 인한 어가 하락을 방지하고, 상품화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로 2019년부터 9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 외에도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103억 원을 투입, 수산물가공시설 현대화와 위생적인 처리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