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전경
[일요신문] 전남 강진군은 지난해 총 162건 226억원에 대해 계약심사(일상감사)를 실시해 11억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 절감 내용은 ▲공사분야 55건 6억 3천만원 ▲용역분야 54건 4억 7천만원 ▲물품(기타) 53건 3천5백만원 등이다.
계약심사제는 공사․ 용역․ 물품 사업에 대해 발주전 기초금액,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것이다.
강진군은 공사 2억원 이상, 용역 3천만원 이상, 물품구매 1천만원 이상 등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매년 계약심사로 절감한 예산을 사회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일자리 창출 등 사업별로 재환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 했다.
또 계약심사를 통해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 등 각종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윤순학 강진군 기획홍보실장은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계약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