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도의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이 2017년도 광역경제권 거점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7년도에 종료되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도가 지난해 9월 광역거점 신규공모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도·군산시 · 전북자동차기술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3억원(국비 95억, 지방비 58억)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상용차부품 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부품 기업성장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상용차부품 안전성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은 138억원(국비 95억, 지방비 43억)을 들여 상용차부품 저마찰 시험시설과 안전성평가 장비 구축 등 총 5종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상용차부품 기업성장 지원사업’은 전액 지방비(15억)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상용차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품업체간 상생프로그램 , 기술체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상용차부품업체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상용차부품업체의 매출액 연 1천500억원 증가, 상용차 기술선도기업 20개사 육성, 신규고용 창출 등은 물론 뿌리, 물류, 특장차 산업 등 연관산업의 전북입지가 활발해 질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상용차부품산업의 양적·질적 성장과 더불어, 상용차부품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생산·수출의 증대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등 전북도의 상용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