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모범근로자 5명 ‘으뜸 장인’ 선발

도, 권종원․최영종․김정영․서효기․정윤수 씨 표창

[일요신문] 전남도는 7일 산업 현장에서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고려시멘트 권종원(51) 부장 등 모범 근로자 5명을 2015년 전남도 으뜸장인으로 선발했다.
 
으뜸장인은 전남도가 1994년부터 산업체 근로자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장인정신과 건전한 근로 기풍을 조성하고 있는 근로자에게 주는 영예다. 올해까지 108명이 배출됐다.
 
2015년 으뜸장인 수상자는 권 부장을 비롯해 현대삼호중공업 최영종(54)씨, 케이씨 김정영(52)씨, 한남시멘트 서효기(40)씨, 호남석회공업 정윤수(47)씨다.
 
권 부장은 시멘트 제조분야 3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석회석을 이용한 시멘트 제조기술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최씨는 조선소 근무 32년 실무경험으로 자동용접 장비와 단열판 접착장비 개발 등 각종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으며, 김씨는 수산화알루미늄과 알루미나 제조분야 11년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설비를 개선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서씨는 고압인버터와 폐열회수 설비를 개선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으로 환경친화적 기업 이미지에 기여했고, 정씨는 자원 재활용 부문 전문가로 대기, 소음, 수질 환경 개선 및 부원료 투입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상자들은 소속 기업의 으뜸장인 우대 계획에 따라 인사고과 반영, 국내외 연수 기회 우선 부여 등 다양한 혜택과 명예를 얻게 된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