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입학처는 8일 오전 10시 35분 2016학년도 정시 지원자 전원에게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하단 링크를 클릭하시면 총장님의 축하 메시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 메시지는 정시모집 비실기전형 최종합격자 598명을 포함해 비실기전형 최종 불합격 학생과 예비번호 학생, 실기전형을 앞둔 예체능 계열 학생 등 4400여 명에게도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와 관련, 학교 측은 곧바로 사과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에 따르면 이 실수는 대행업체가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일전에 정시모집 지원자들이 학교에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모바일 카드를 보낸 바 있는데, 이날 합격 축하 카드를 보내는 과정에서 대행업체가 지난번 명단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해명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