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마련한 ‘서각전’ 오픈식이 지난 9일 오후 3시 삼계동 롯데리아 건물 10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사진>
김 전 의원이 서각 작품으로 개인전을 연다는 점에 관심이 모여 이날 전시장은 방문객으로 인해 복도에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픈식에는 김윤근 경남도의회의장을 비롯, 허좌영 도의회 원내대표 등 다수의 도의원 시의원, 각 계의 단체장, 종친회 임원진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바쁜 일상 중에도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던 서각에 지난 2년간 매진하면서 창작한 작품 30여점을 이번 개인전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지난 통일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작품 <새날>을 비롯해 정해진 길보다 가슴이 뛰는 길을 찾아 나서라는 의미를 담은 <길>,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 아닐까라는 자신의 평소 생각을 담은 <함께 맞는 비> 등 평소 김 전 의원이 마음에 담고 있던 어구들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정권 전의원은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오는 4월 13일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