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제공
[일요신문] 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패션산업학과 교수진이 중국 저장성 닝보에 소재한 용강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주대에서 우수 해외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운영 중인 중국 용강직업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모집된 패션산업학과 예비반 신입생 30명을 대상으로 패션산업학과 박현정, 신상우 교수의 강의가 펼쳐졌다.
닝보시 용강직업고등학교의 복장과에서는 생산중심의 중국 의류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생산업무 관련 수업과는 달리 패션이미지, 패션매장VM, 그리고 한국전통복식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분석해보는 매장VM 조사활동은 참여학생과 현지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실 밖 수업형태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패션산업학과 교수진은 고등학교 측의 요청으로 중요한 대회를 앞둔 모델과, 미용과 학생들의 의상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컨설팅을 받은 다수의 학생들이 대회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
패션산업학과와 중국 용강직업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은 중국 현지 기자와 학부모까지 수업을 참관했다.
지역신문 닝보완보(寧波晩報) 1월 6일자에 상세히 보도되면서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주대 박현정 패션산업학과 교수는 “패션산업학과는 차별화된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으로 해외 우수 인재들을 배출하는 글로벌 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고 유익한 수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