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위해 6명의 사도를 찾는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의 21세기 천지창조 판타지 <이웃집에 산다>가 개봉 당일 전국 59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 개봉 2일 만에 1만, 5일 만에 3만, 8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 14일 만에 8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흥행을 주도 하고 있다.
<이웃집에 산다>를 본 관객들의 리뷰가 연일 쏟아지며 흥행 돌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팬들이 직접 그린 팬아트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팬아트 중에는 꽃무늬 배경에 세상을 구하려는 사춘기 신의 딸, 에아가 물 위에 서 있는 모습, 반 쯤 벗겨진 머리에 삼선 슬리퍼를 신고 코인 세탁소 앞에 서있는 ‘괴짜 신’의 모습까지 영화 속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일러스트가 다양한 배경화면으로 공개되었다. 또한 새로운 6인의 사도 중 ‘오렐리’의 꿈에서 나온 춤 추는 손을 그린 일러스트도 많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나 스스로를 사랑하며 살라’는 의미가 내포된 거울 속 자신을 껴안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나 영화 속 ‘에아’와 ‘윌리’를 그린 손그림도 추가되어 관객들의 <이웃집에 신이 산다>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영화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입증하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팬아트는 관객들에게 <이웃집에 신이 산다>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연출력, ‘신’과 ‘종교’에 대한 유쾌한 풍자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웃집에 신이 산다>의 꾸준한 흥행 속도에 극장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 jan020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