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고창복분자주가 중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서해안복분자주영농조합법인(대표 송지훈)은 지난 15일 중국 산동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해구일무역 유한공사에 복분자주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작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산둥성 내 유명백화점에 설 선물상품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규모는 고창의 대표특산품인 복분자주 2천500세트, 5천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고창서해안복분자주의 대표제품인‘선운’은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에 원적외선과 바이오 성분이 함유된 황토 토굴에서 발효시켜 빚어낸 술이다.
지난 2003년대통령 하사주, 2005년 APEC 공식만찬주로 등으로 사용되면서 명성을 떨쳐오고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한-중 FTA 발효로 우리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국 고급시장을 중심으로 고창 농특산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