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실시한 ‘이민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은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성인 남녀 1655명 중 응답자의 78.6%가 ‘이민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82.1%)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20대(80%), 40대(72.4%), 50대(59%) 순서로 나타났다.
‘이민을 가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1위로 ‘일에 쫓기는 것보다 삶의 여유가 필요해서(56.4%)’가 꼽혔다.
그 다음으로 ‘근로 조건이 열악해서(52.7%)’,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심해서(47.4%)’ ‘직업 및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47.4%)’, ‘경쟁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싫어서(46.3%)’, ‘국가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44.4%)’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이민을 가고 싶다’를 선택한 응답자 중 47.9%는 현재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