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간여행축제 장면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는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근대마을 조성사업’과 ‘도시재생선도사업’,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근대마을은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5년 동안 신흥동 일대에 소설 탁류를 기반으로 당시 생활상과 문학을 연계해 추진된다.
도시재생선도사업은 200억을 투자해 가로변 지중화, 상․하수도 정비사업과 근대건축물 지원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매년 도비 10억씩 5년간 50억원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대표관광지로 조성한다.
군산시의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은 1996년 이후 관공서 이전과 더불어 공동화 현상이 심각했던 원도심을 2009년부터 근대역사박물관과 더불어 근대 건축물 복원을 통해 근대문화도시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근대문화도시 1단계 조성사업으로 674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근대 건축물 매입과 정비 사업인 근대역사벨트화사업, 근대역사 경관조성사업, 1930근대군산 시간여행 거리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
매년 ‘시간여행 축제’와 ‘근대복장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연 100만명에 달하는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함으로써 지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근대문화도시 조성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과 집중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체험 및 볼거리 위주의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