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전경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의 가정을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도 긴급복지 예산 4억5천900만원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의 가정이 정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 지원을 한다.
대상자는 ▲주소득자의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 상실 ▲중한 질병 또는 부상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 학대 ▲화재 등으로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이 어려운 경우과 기타 위기 사유로 인해 위기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다.
주 소득원이 여러 사유로 인해 소득을 상실하거나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에는 생계지원을,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의료비를 감당하기 곤란한 가정엔 300만원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임시거소 제공과 주거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는 주거지원을 한다. 또한 교육지원,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등 여러 지원을 통해 위기사유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단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탄탄한 복지행정망을 구현해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직접 발굴해서 지원하고 있다.
읍․면․동 마을을 방문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및 남원장날에 공설시장 쉼터에서 ‘5일장 찾아가는 희망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위기에 처한 가정 790가구에 5억1천900만원을 지원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정에 신속하게 도움을 줬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