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광주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광주를 매력있는 문화예술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협업 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전개돼 온 전당주변 사업을 총괄부서, 관련 부서, 전문가, 유관기관 간 협업TF를 구성해 소통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전당 주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및 전시를 하나로 묶어 가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협업 활성화를 위한 책임관과 코디네이터를 지정하고 문화, 관광, 도시디자인, 도로 등 관련 부서와 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문화재단, 예총, 민예총, 관광협회,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비엔날레 등을 관계자들로 TF를 구성한다.
시는 매주말 연중 상설공연 및 전시를 개최하고 프린지페스티벌을 운영하는 문화전당 주변 상설 공연 및 전시 활성화, 금남로 일원(518m) 보행환경 정비 및 광주상징길 조성과 보도 블록 등을 정비하는 문화전당권 보행환경 개선한다.
또 금남공원, 5‧15민주광장, 광주천 교량 및 사직공원 기타의 거리 등 광주만의 저녁풍경을 조성하는 금남로, 광주천 야관경관 조성, 민주광장 분수대 지하를 복합문화공간 및 시민휴식고안으로 제공하는 옛 도청 분수대 하부 시민광장 조성한다.
문화전당~사직공원~양림동~푸른길(약 5㎞)를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문화전당 둘레길 조성, 충장로4가~5가 일원(620m) 플라워박스와 조명을 설치하는 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거리조성 등 6개 중점 협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TF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시 회의를 열어 협업을 통한 사업 추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일융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협업TF를 운영해 광주를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기 조성하고,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각종 공연과 전시의 중복을 피해 전당 주변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